결석 치료의 목표는 이미 생성된 결석을 제거하는 것과 결석이 재발하는 것을 방지하는 것입니다. 치료방법은 증상, 결석의 구성성분, 크기, 위치와 신장기능 상태 및 요로감염 여부 등에 따라 선택됩니다.
1) 자연배출 유도(대기 요법)
결석의 크기가 4mm이하로 작고, 증상이 경미하며, 결석에 의한 이차적인 합병증이 없고, 요로에 이상이 없는 경우에 적용됩니다.
그러나 자연배출 시기는 예상하기 어려우며 배출시까지 통증이 재발할 수 있습니다. 결석의 증상은 간헐적이기 때문에 증상이 없는 것이 자연배출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연배출될 때까지 비뇨기과 전문의의 세밀한 추적 관찰이 필요하며, 결석을 장시간 방치할 경우 신장 기능을 상실할 수 있습니다. 충분한 수분섭취(물이나 음료수 등을 1일 3리터 이상)와 적당한 운동을 하고 진통제 등의 약물을 투여합니다.
결석이 자연배출도기에는 너무 커서 치료를 요할 때에는 대개 쇄석술을 시행합니다. 체외충격파쇄석술, 요관경하배석술, 경피적신쇄석술과 복강경수술, 개복수술이 있습니다.
2) 체외충격파쇄석술(ESWL)
체외충격파쇄석술은 체외에서 높은 에너지의 충격파를 발생시켜서 이를 결석에 집중적으로 쏘아서 결석을 아주 작게 분쇄한 뒤 소변과 함께 자연배출 되게 하는 결석 치료의 가장 비침습적이고 혁신적인 방법입니다.
마취나 입원이 거의 필요 없는 것은 물론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방법입니다. 치료성공율은 대개 90% 이상입니다.
체외충격파쇄석술의 시행을 피해야 하는 경우로는 결석 하방의 요로가 막혀있거나, 출혈성 경향이 교정되지 않은 경우, 임산부 등을 들 수 있습니다.
3) 요관경하배석술(URS)
가느다란 내시경(요관경)을 요도, 방광을 경유하여 요관안에 삽입한 후 작은 결석은 그대로 제거하고, 결석이 클 경우에는 쇄석기로 분쇄한 다음 제거하는 수술법입니다.
점점 가는 요관경이 개발되어 모든 부위의 요관 결석을 치료할 수 있으며, 구부러지는 요관경의 도입으로 작은 신장 결석도 치료할 수 있고 몸에 상처가 나지 않습니다.
더욱이 결석을 분쇄하는 쇄석기도 압축공기충격파, 초음파, 전기수압충격파, 레이저 등을 이용함으로써 더욱 효과적인 결석의 분쇄가 가능해졌습니다.
-- 크기가 큰 요관결석이나 체외충격파쇄석술로 치료에 실패한 요관결석의 치료에 주로 사용되는 방법이지만 입원과 마취가 필요한 단점도 있습니다.
4) 경피적신쇄석술
옆구리에 작은 구멍을 내어 내시경을 통하여 결석을 직접 분쇄하는 방법으로 수술 흔적은 1Cm로 매우 작습니다.
크기가 큰(2 Cm 이상) 신장결석이나 상부에 있는 요관결석과 체외충격파쇄석술에 실패한 신장결석을 경피적신쇄석술로 치료합니다.
개복수술에 비해 상처가 작고, 회복이 빠르며, 단시일 내에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합니다. 단 출혈이나 인접 장기의 손상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5) 복강경수술, 개복수술
결석의 위치에 따라 적절한 개복술을 시행하여 결석을 제거하는 방법이며, 최근에는 복강경으로 수술을 하는 추세입니다.